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퇴직 연령이 앞당겨지며, 50~60대 중장년 퇴직자의 재취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현실에 발맞춰 ‘고령자 일자리 지원 전담 센터’를 통해 퇴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연계와 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퇴직자들이 일자리 전담 센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소제목별로 상세히 설명합니다.
장년의 남성 2인이 건설 일을 하는 사진
중장년 경상남도 전담 센터의 주요 역할과 구조
경상남도는 2024년 4월부터 경남 행복 내일 센터 내 일자리 상담창구와 창원 중장년 내일 센터를 연계해 운영되며, 기존 50~64세였던 재취업 지원 연령대를 확대해 근로 능력이 있는 60~70세를 대상으로 구직상담과 취업 연계를 지원합니다.
또한 경상남도 일자리종합센터, 중장년 내일 센터, 고용복지+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도내 일자리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고령자 취업 현황을 파악하고 일자리 지원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중 퇴직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고령층을 위해 ‘고령자 일자리 전담 센터’는 단순히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직업 상담, 재취업 교육, 일자리 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센터는 도청 및 시군의 협업으로 설치되며, 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나 노인복지관과 연계되어 있어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이 높습니다.
특히 퇴직자의 연령대와 경력 특성을 고려한 맞춤 상담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직 출신은 행정지원형 일자리, 생산직 출신은 사회서비스형 또는 환경미화직 등으로 세분화된 제안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개인의 희망 근무시간, 이동 가능 거리, 건강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질적 매칭이 가능합니다.
센터 내에는 일자리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1:1로 경력관리 및 구직 전략을 수립해 주며,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법, 직무 전환 사례 소개 등 실질적 재취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도 진행됩니다. 60세 이상 구직자는 연 2회 이상 무료 교육 수강이 가능하며, 일부 교육은 수당도 지급됩니다.
퇴직자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 조건
경남 고령자 일자리 전담 센터에서는 퇴직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경남형 직접일자리 사업’, ‘중장년 맞춤형 전직지원 프로그램’, ‘시니어 사회공헌 일자리’, ‘지역 연계형 재취업 교육’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퇴직자의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며, 생계 지원과 사회적 연결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남형 직접일자리 사업’은 일정한 수당을 제공하며, 지역 복지시설, 관공서 등에서 단기 근무 형태로 일할 수 있습니다. 월 60~80만 원 수준의 보수를 지급하며, 주 15~20시간 근무 조건이라 무리가 없습니다. ‘중장년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직무 재교육 중심으로, 4~6주간 교육 후 구직 연계가 진행됩니다. 컴퓨터 실무, 사회복지, 상담직, 학교보조교사 등 다양한 직무군이 포함됩니다. 참여 조건은 대체로 만 60세 이상 퇴직자 또는 경상남도 내 주소지를 둔 중장년층이며, 일부 사업은 연령 제한 없이도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거주지 관할 센터를 방문하거나, 경상남도 일자리 통합포털에서 온라인 신청 후 상담 일정을 잡으면 됩니다. 이 밖에도 50~64세 신중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250만 운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경남도 신중년 내일 이음 50+ 사업등이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재취업 성공과 효과
실제 경남 고령자 일자리 전담 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퇴직자들의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원시에 거주하던 64세의 김 모 씨는 제조업 퇴직 후 2년간 무직 상태였으나, 센터를 통해 기초 행정업무 일자리를 소개받아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고정 수입이 생기니 삶에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하며, 이후에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수료하여 정규직 채용까지 연결됐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진주시에 거주하는 67세 여성은 오랜 경력단절 후 센터의 ‘여성 퇴직자 특화 교육’에 참여하여 노인 돌봄 서비스에 재취업했습니다. 센터는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무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 고용유지 상담, 직무 적응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 사후 관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종합적 접근은 퇴직자들의 심리적 불안 해소, 건강 관리,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수입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회 참여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 정부/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해 일부 기업과 근로자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시군과 일자리센터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경남의 고령자 일자리 전담 센터는 퇴직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종합 지원 창구입니다. 재취업의 문턱을 낮추고, 실제로 안정된 일자리로 연결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퇴직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경남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