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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장년 필독 (안부프로젝트, 복지, 맞춤지원)

by jwfree365 2025. 5. 8.

부산시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부확인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 가족 및 지역공동체의 해체로 인해 점차 고립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부확인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부산시의 중장년 복지 전략, 그리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까지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부산 바다 위 다리 야경 사진

안부확인 시스템의 필요성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문제 중 하나는 중장년층의 ‘고독사’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은퇴하거나 가족과 분리된 남성 1인 가구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합니다. 부산시는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 안부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주기적인 연락체계입니다. 주민센터나 사회복지사가 주기적으로 전화 또는 문자로 연락을 취하고, 이상이 감지될 경우 즉시 현장 확인을 실시합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 확인 시스템입니다. AI 음성전화, 자동응답 체크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복지사와 직접 대면이 어려운 경우에도 비상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 번째는 주민참여형 감시 네트워크입니다. 지역 주민이 이웃의 상태를 살피고 변화를 감지했을 때 즉시 행정기관에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이웃 알림 제 ’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 배경에는 고립감이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고립된 중장년은 외상, 질병의 위험에 놓이기 쉬우며,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망이 없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복지와 안전,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부확인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중장년 복지정책

부산시의 중장년층 복지정책은 단순한 생활지원이 아닌 ‘자립’과 ‘사회 재참여’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0대 이후 퇴직 후의 삶이 단절과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직업, 건강, 문화, 인간관계 등 다방면에 걸친 복지 자원을 제공합니다. 먼저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은 부산시 전역의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직업상담, 재교육, 구직매칭, 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 제공됩니다. 특히 조선·기계 산업 중심지였던 영도, 사하 지역에서 은퇴한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기반 재취업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50+ 건강관리 통합센터가 운영되어 만성질환 조기진단, 식이상담, 운동치료, 정신건강 체크 등 종합적인 건강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지역복지관, 노인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심리 상담, 자조모임, 자원봉사 연계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화 참여를 통한 사회적 교류 확대 역시 부산시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 남구 등 문화기반이 강한 지역에서는 ‘50+ 문화동행’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중장년층이 연극, 음악, 미술 등의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공동체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복지는 이제 생계 지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산시는 중장년의 ‘삶의 의미’까지 함께 책임지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 중입니다.

맞춤형 지원 서비스 소개

중장년층은 연령, 가구 형태,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망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매우 이질적인 집단입니다. 부산시는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 중입니다. 특히 1인 가구, 조손가정, 장애 동반 가구, 은퇴 직후 경제활동 중단 가구 등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선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 안내를 넘어 복지사와 지역 의료진, 자원봉사자가 함께 방문하여 실질적 문제 해결을 돕는 통합 서비스입니다.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식사 상태나 주거 위생, 정신건강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뒤 복지자원과 연계합니다.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행정 서비스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보 접근성 외에도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 중점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장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퇴직 후 삶을 공유하며 상호 지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된 중장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역할과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위기 중장년 집중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실직, 질병, 주거불안 등 복합 위기에 놓인 중장년층을 발굴하고, 금융상담, 주거 지원, 자활 연계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 생계지원을 넘어 ‘삶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부산시는 단순히 안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삶 전반을 안정시키는 종합 복지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더 이상 노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중반을 지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50대 이상 세대를 위한 정책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본인 또는 부모님이 부산에 거주하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포털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안부는 누군가에게 매우 소중한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