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인생 2막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중장년을 위한 서울시 가치동행일자리의 개요, 참여 자격과 조건, 그리고 실제로 참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중장년층을 위한 서울형 일자리 ‘가치동행’
서울시 중장년 사회공헌 일자리(기존 보람일자리)가 새로운 이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중장년의 경험이 사회적 가치와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서울시민 모두가 같이 동행하는 가치있게 같이가는 사회공헌일자리입니다. 서울시는 만 40세에서 67세 사이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가치동행일자리’라는 명칭의 공공형 일자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기존의 단순한 임시직이나 공공근로와는 다르게, 지역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며 참여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고용 가능성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치동행일자리의 대표적인 직무로는 복지관 보조업무, 공공시설 관리, 환경 정비, 마을 돌봄 활동 등이며, 근무시간은 주 15~30시간 내외로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중장년층이 체력과 여건에 맞춰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조입니다. 참여자는 시급 11,000원 이상의 보수를 받으며, 주휴수당 및 4대 보험도 적용됩니다. 더불어, 단순 근무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직무 교육, 상담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자아실현과 향후 민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사업은 서울 전역의 자치구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모집이 이루어집니다. 참여 신청은 서울일자리포털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참여 자격 / 신청 조건 / 지원내용 / 추진절차 알아보기
가치동행일자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본 조건은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자여야 하며, 미취업 상태여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우선 선발 대상이 되며, 건강상 근로 가능 여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특히, 기존에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연속 참여 제한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연도에 동일 사업에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선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각 자치구에서 정한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집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직무의 경우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대면 서비스 경험이 요구되기도 하므로, 자신의 경력과 적성을 미리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여 전 직무 설명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는 참여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리스트를 제공하며, 신청 전 직무 정보와 예상 근무 환경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미스매칭을 줄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모집 정보와 참여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업기간 : 2025년 1월~12월 (활동기간은 세부사업별 상이)
● 사업대상 : 서울시 거주 40~67세 시민 (모집공고별 요건확인 필수)
● 참여자격 : 40~67세 (1958.1.1.~1985.12.31. 생)
● 세부기준 : 주민등록상 서울시민 또는 사업장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상 대표자
● 지원내용
● 추진절차 (세부사업별 상이하므로 공고별 내용 확인 필수)
가치동행일자리에 참여하면 얻는 혜택
가치동행일자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소득 보전을 넘어서, 중장년층의 사회적 역할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실제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사회에 다시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하루 일과가 생기면서 우울감이 줄었다”는 응답이 많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시급 11,000원 기준으로 월평균 약 8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의 수입이 발생하며, 이는 중장년층의 생활 안정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됩니다. 주휴수당, 연차수당, 4대 보험 혜택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기 아르바이트보다 조건이 우수합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역량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직무교육, 재취업 컨설팅,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로의 전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참여자는 공공기관의 계약직으로 연계되거나, 민간기업과 매칭되어 재도약에 성공하기도 합니다. 정서적 측면에서는 동료들과의 유대감 형성, 지역사회 소속감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도 나타납니다. 특히 은퇴 이후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중장년층에게는 사회적 연결망을 회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2030년까지 연 5만 명 이상에게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가치동행일자리’ 등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매우 실질적인 정책입니다. 일정한 소득 보전은 물론, 사회적 자아실현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격 요건과 참여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울일자리포털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 보세요. 인생 2막, 서울시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