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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성남 베이비부머 세대 (중장년 돌봄, 인생2막, 복지정책)

by jwfree365 2025. 6. 7.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성남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라는 선도적인 중장년 지원 플랫폼을 마련하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는 교육, 돌봄, 사회 참여, 커뮤니티 형성 등 다차원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평생교육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는 중장년 남성 여성 사진

중장년 돌봄의 중심, 성남 행복캠퍼스

성남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단순히 교육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이들은 돌봄의 주체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재조명됩니다. 특히 5060 세대는 자녀 양육, 부모 부양, 직장 경력 등 풍부한 삶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를 지역 사회 돌봄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남시는 이를 반영하여 ‘신중년 지역 돌봄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이 과정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돌봄 교육을 포함하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응급처치, 치매 이해, 발달심리 등을 실습 중심으로 다룹니다. 수료자 중 일부성남형 돌봄 일자리, 복지기관, 교육기관 등으로 연계되며, 이는 경제적 수익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성남 행복캠퍼스 내에는 ‘다세대 돌봄 실습관’이 마련되어 있어, 실제 돌봄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수강생이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은퇴 후 요양을 고민하는 신중년, 부모를 부양하는 중장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돌봄을 받는 입장이던 세대가 다시 돌봄의 주체로 변모하는 이 순환 구조는,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선 ‘세대 간 복지 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생 2막 자기 계발과 커뮤니티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16개 과목의 성남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으며 생애 전환기를 맞는 중장년 40세~64세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중년이 인생 2막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기 계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신중년 인생 재설계 아카데미’은퇴 후 목표 설정, 삶의 균형, 건강, 재무, 인간관계 재구성 등을 다루며, 참여자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신중년 창업스쿨’은퇴 후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아이템 선정,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세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성남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실제 창업지원금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성화 또한 캠퍼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수강생들은 강의 이후 자연스럽게 동아리 활동이나 모임으로 이어지며, 동기들과의 유대감이 삶의 활력소로 작용합니다. 현재 ‘행복 사진반’, ‘마을해설사 모임’, ‘5060 합창단’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캠퍼스 활동 외에도 활발한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캠퍼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소모임실, 공용주방, 휴게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으며, 운영 주체는 이러한 자생 조직에 소정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연 1회 ‘신중년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열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신중년의 고립을 해소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별로 해당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6주(12시간) 15주(50시간)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수강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 숲'을 통해서 하면 됩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신중년의 제도적 권리

성남시가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단순한 교육 지원이 아닙니다. 이것은 ‘정책’입니다. 즉, 성남시는 신중년 세대를 지역의 복지 수혜자에서 생산적 복지 파트너로 전환시키는 도시 전략을 실행 중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캠퍼스를 행정적·정책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평생학습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등 시 산하기관과 연계하여 신중년 대상의 복지·일자리·문화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수료자는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자문단, 커뮤니티 운영단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 활동량을 달성한 경우 명예시민강사나 지역 마을활동가로도 위촉됩니다. 복지 측면에서도 성남시신중년을 위한 전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심리상담, 생활코칭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신중년 권리 헌장’ 제정까지 추진 중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권리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신중년 복지를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선진적인 시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는 2026년까지 ‘신중년 종합복지센터’를 별도로 건립할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 공간은 교육, 상담, 취업, 커뮤니티, 복지를 아우르는 원스톱 허브로 설계되며, 현재 캠퍼스 프로그램은 이 센터 설립 전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결국 “나이 듦도 자산이다”라는 사회적 가치관의 전환을 촉진하며, 은퇴 이후의 삶이 곧 사회적 성장의 연장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2019년부터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근 6년간 1156명이 인생 2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성남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신중년 세대의 도전과 전환을 위한 진정한 플랫폼입니다. 교육과 돌봄, 공동체와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 공간은,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지금 이 캠퍼스의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두 번째 봄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